Fifth Day

오늘은 금요일! 첫 한 주를 마무리 하는 날이다. 오늘 들은 수업은 painting and drawing 이였다! 한 수업만 듣고, 이후에는 free!, 각자 작업할수 있는 시간을 준다 ㅎㅅㅎ. 어쨋든 오늘하루도 수업으로 활기차게 시작했다. 일단 아침에 수업에 도착해선 저번에 잉크와 만연필로 그린 숙제를 검사 받고!, 우리가 첫번째로 작업할 만화 형식의 그림의 아이디어를 구상하기 시작했다. 수업은 아이디어 구상과, 스케치로 주로 진행이 되었다. 이번 첫 프로젝트는 drawing from the language로, 원하는 소설책이나 시를 골라 그 대사, 어떠한 문장, 구절을 정해서, 그림으로 표현하는 식의 작업이였다. 나는 그릴 소설책으로 몇개월 전에 읽은 number the stars 를 골랐다.

그렇게 소설책을 정하고. 내 그림을 디자인 하기 전에 꼭 필요한 단계가 있었는데, 바로 이 책의 전체적인 theme과 내가 그림을 전하고 싶은 감정, 미요한 텐션들을 확실하게 정하고 가는것이였다. 이런 루트를 따라, 나는 확실하게 하기 위해, 인터넷에 number the stars에 대한 검색과, 리서치를 통해, 용기와 우정을 내 드로잉의 메인 theme으로 결정했다.

이 전반적인 큰 틀을 정하고 나서는, 내가 정한 텍스트와 잘 맞추어가며, 어떻게 하면, 이 theme을 효과적으로 그림으로 잘 나타낼수 있을까 고민했다. 아래에 보이는 사진이 내가 정리한 아이디어와 전반적인 프로젝트가 진행될 과정이다!!

그렇게 처음 만화를 디자인 하고, pop art를 섞으니, 무엇인가 어색한 느낌이 들어 계속해서 수정하고 수정하고 해서 나온 결과물이 위에 보이는 초안 그림이다. 아직까지 살제적인 표현에서 조금 애니메이션쪽으로, 단순화를 시키는것이 어렵긴했지만, 계속해서 develop해가면서, 익숙해 지려고 노력할것이다아.

그렇게 우리는 목적지에 도착해, 도서관에 들어가기전 주변을 돌아다녔다. 정말 신기하게도 우리가 간곳들 둘다 처음간 도시였는데, 그곳에는 만화같은 그림이 그려진 건물들이 잔뜩 모여있었고, 다양한 색감의 차가 우리가 지내는 곳보다 많아, 알록달록 색다른 느낌을 주었다. 그리고 나는 그런 새로운 순간들이, 그 자체로 나를 일깨워주는 영감이 된것같다고 생각했다.

도서관에 도착해서는 나는 아이디어 구상을 잠깐 멈추고, 어제 시작했던 판화 드로잉 작업을 이어갔다. 스케치는 이미 완료해놨기 때문에, 이어서 가져온 먹지를 사용해 조각할 나무판에 옮겨 그렸다. 먹지가 생각보다 잘 번져서, 은근 깨끗하게 선을 따라 그리기 힘들었지만, 그래도 성공적으로 재미있게 그린것같았다. 나무도 도서관에서 조각하는것을 시작하고 싶었지만, 나무 똥들이 많이 나와 하지는 않았다 ㅎㅎ.

그렇게 나는 아이디어 짜기로 돌아가, 스케치를 이어 시작했다. 그렇게 생각한 디자인은 일단 내가 정한 텍스트를 3장에 나누어서 다양한 판넬에 넣어 만화로 표현하면서, 그와동시에 그런 만화적이 표현들이 pop art 형식으로 그린다는 아이디어였다. 내가 pop art를 내 그림에 녹여야지 생각한 이유는, pop art는 내가 단 한번도 접해보지 못한 표현기법이라는 생각이 들었기때문이다.

나는 평소에 미술활동에 있어서 정말 평면적이고, 모노톤이며, 일자인 사람이다. 왜냐하면 정말 내가 미술 입시를 통해서 배운 기술들만을 주로 이용해 나의 그림을 보면 전부다 비슷해 보이는 느낌이 없잖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지 이번에 summer program에 왔을때, 이전까지 해보지 못했던 방법들을 전부 경험해보자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수업중, 다시 느낀것이지만, 역시 미술에 있어서는 무언가를 표현하는 상황에서 이것을 어떻게 사람들에게 내보일것인가,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가 정말 중요하고, 그러하는 것들을 결정하는 과정이 정말 복잡하고, 대단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정말 summer school은 하는 프로젝트에 비해서 시간이 대체로 짧기 때문에, 머리를 빨리 빨리 돌려야하고, 그림도 열심히 그려야하는데, 이러한 환경속에 있으니, 내가 상장을 한다는 것을 실제로 느낌과 동시에 머리가 많이 아팠다 ㅎㅎ.

이렇게 수업이 마무리가 되었고, 나는 기숙사로 돌아와 아이디어 구상을 이어갔다. 시간이 날때마다, 조금 쉴때도 좋은 작품을 만들고싶다는 생각과 욕심이 나를 내버려두지 않고, 계속 아이디어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그렇게 생각하고 적어보다가, 머리가 아파 조금 식힐겸, 또 다른 수업의 숙제도 할겸, 룸메이트와 지하철을타고 조금 떨어진 city에 있는 도서관을 찾아가기로 했다. 물론 거기서도 그림을 그릴것이지만, 새로운 장소에서 주는 특별함과, 개운함이 있기때문에, 영감을 받기 위해 우리는 출발했다.

도서관에서 알차게 그림을 그리고 다시 기숙사로 돌아왔을때는, 나는 아까 하지 못했던 판화작업으로 돌아와 나를 파기 시작했다. 이게 한번 조각하기 시작하니까 은근 중독이 되는 기분이였다. 그리고 분명 선생님께서는 나무가 부드러워서 잘 깍일것이라고 하셨지만, 아닌것같았다. 은근 이게 힘이 많이 들었다ㅜ ㅜ. 그렇게 열심히 나무를 조각하고 나니 오늘 하루가 다 지나가 버렸다~~~.ㅎㅎ

오늘 진짜 열심히 그림 그리고 아이디어짜느라 머리를 넘 많이 썼다. 그래도 내일은 드디어 주말!!! 내일은 그림그리면서 푹 쉴예정이다.. 쉴수나 있을란지,, 할게 너무 많다 ㅎㅎ

하지만 내일은 내일이고 오늘은 오늘이니, 오늘 하루은 야무지게 성공적인 마무리~!!!

화이팅 이지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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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 art를 내 그림에 스며 넣기 위해서 조금 래퍼런스들을 찾아보다가, 그대로 pop art에 빠져버렸다. 그림체가 세련되고 너무 이쁜것같다.. 나중에 좀더 찾아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