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e in day

오늘은 New York University 에 짐을 옮기는 날이다. 어떻게 보면 학교 들어가는 첫날!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나갈 준비를 하고, 오후 12시에 도착해 짐을 모두 정리했다. 또 2시부터 미술 수업을 듣는 학생들을 위한 오리앤테이션이 준비 되어있어 빠르게 준비를 하고, 한달동안 같이 방을 쓸 새 룸메이트와 함께 기숙사 건물 밖으로 나와 많은 친구들을 만났다.

이 사진은 내가 처음으로 방으로 들어왔을때 보이는 방풍경이다! 방이 생각보다 크진 않았지만, 침대와 책상, 화장실과 옷장까지 알뜰하게 다 갖추고있는 미니멀리즘 느낌의 귀여운 방이였다~~

2시반에 new york university의 barney building 에서 진행된 오리앤테이션에는 나이대, 성격, 외적인 모습까지 너무나 다양한 친구들이 모여있었다. 선생님의 발표와 설명을 들으면서 나는 같은 관심사와 취미를 공유하는 친구들끼리 모여, 한 곳에서 같이 수업을 듣는다는 생각에 너무 설레고 앞으로 내가 들을 수업에서 새로 만날 친구들에 대한 기대가 커져갔다 ㅎㅅㅎ

위에 보이는 이 두장의 종이는 오리앤테이션을 하면서 받은 개인 스케줄이 적힌 종이들이다. 일단 첫번째 종이는 앞뒷장으로 앞장에는 1주에서 3주까지의 스케줄이 적혀있고, 뒷장에는 final exhibition으로 인한 스케줄 변동이 포함된 정돈된 스케줄이 적혀져있다.

이 사진은 우리 기숙사 근처 풍경이다. 기숙사 바로옆에는 큰 공원이 하나 있고, 많은 식당들과 카페들이 위치해 있다! (그중 50프로는 nyu학생들을 위한 할인을 진행중이다). 4시에 오리앤테이션이 끝난후, 캠퍼스 투어를 하며 우리가 수업 들을 곳을 한바퀴 둘러보았다. 학교는 내가 생각한것보다 더 깨끗하고 쾌적했다. 모든 미술 도구들을 정리정돈이 깔끔하게 되어있었고, 미술 용품 특유의 향도 전혀나지 않았다. 진짜 신기..

그리고 오늘은 정말 짧게 교실투어만 했기 때문에 사진은 찍어오지 못했지만, 내일 첫날 수업을 하면서 사진을 많이 찍어서 올려놓을 예정이다!!

오늘 나의 move in day는 성공적이였던것같다! 모든것이 평화롭게 진행되었고, 내일 미술수업을 하는 첫날이 많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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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오늘, 수업 시작 전날 부터 학생들이 대부분 처음만나는 것을 고려해, 서로 알아갈수 있는 게임들과 bonding 활동들도 준비되어있었다! 모든 활동들은 8시부터 기숙사 로비에서 시작되었고, 나는 이러한 기회들이 친구를 빨리 사귀는것을 어려워하고, 사교 활동을 하는것에 부담을 느끼는 친구들에게 많이 도움이될것같다는 생각을 했다! ( 물론 나는 6시부터 힘이 빠져서 참석 안함 ㅎ..ㅎ )

두번째 종이에는 매주 화요일 마다 진행되는 Field Trip Day 대한 설명과 필수품들에 대한 내용이 적혀있았다.

Art class을 듣는 사람들은 대략 40~50정도 되어보였고, 학생들은 배정받는 스케줄에 따라 총 3 section으로 나뉘어졌다. 그중 나는 section 1으로 배정을 받았다. 그리고 painting, drawing과 sculpture, 필수 수업을 제외한 선택 수업중에서는 (Ceramic, Print Making, Digital Painting) Print Making을 듣게 되었다. 요근래 한국에서 좋은 기회로 실제 판화 작업실에 가서 판화 체험을 몇번 해보았었는데, 이렇게 미국에 와서도 판화 수업을 들을수 있다는 사실에, 이 기회에 실제 작가들이 사용하는 전문적인 기구도 사용해보고 많이배우고 와야지 생각했다:).